[46] 표류하고 있는 DVD 기록방식 (ora

DVD(Digital Versatile Disk)는 CD를 대신하는 광디스크 규격으로서 등장한 것으로, 90년대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HD TV의 등장으로 보다 높은 퀄리티의 동영상 재생을 위해 650MB의 CD-ROM으로는 이러한 컨텐츠를 저장하거나 재생하기에 한계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또한 PC의 경우 멀티미디어 환경이 조성되면서 CD-ROM의 용량의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렇게 해사 태어난 것이 바로 DVD 라고 할 수 있다.

DVD는 CD에 비해 기록 밀도를 큰폭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기억용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트랙피치는 CD가 1.6μm인 것에 비해 DVD는 0.74μm이다. 기록 밀도를 향상시키면 재생시에 디스크가 흔들릴때 재생빔의 초점이 비뚤어져 에러가 발생하게 된다. 이 일그러짐의 크기는 디스크의 두께에 비례하기 때문에 DVD에서는 CD의 절반인 0.6mm두께의 기판이 사용된다. 게다가 2장을 붙여 1.2mm두께로 만듬으로써 디스크 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CD보다 외부 충격에 강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것은 단면 및 양면 모두에 해당하는 사양으로 모든 DVD 미디어 통일된 규격이다.

또한 미디어의 휘어진 상태를 막아 에러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적층 구조를 사용함으로써 미디어의 휘어진 상태에 의한 회전의 치우침등으로 발생되는 read error를 줄일 수 있다.DVD의 데이터의 기록은 붙여서 맞춘 기판의 안쪽에 있는 기록층의 철면(랜드)과 요면(홈)에 대해 이뤄지지만 어느 부분에 기록될지는 규격에 따라서 달라진다. 광레이저는 바깥쪽부터 동작하기 때문에 레이저로부터 본 요철은 실제와는 반대가 되는 것이다.

95년에 개설된 DVD 포럼은 DVD의 기본사양을 정리하게 되었으며 각 제조사들 뿐만 아니라 최대의 컨텐츠 공급원이라 할 수 있는 헐리우드 영화 업계가 참가하면서 보다 구체적인 DVD 규격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물이 바로 DVD-ROM인 것이다.

그 후 1996년에는 DVD Video Book이 발표되었으며 연말에는 최초의 DVD 비디오 플레이어가 발매었다. 이러한 발전은 더욱더 가속화되어 1997년에는 3.95GB용량의 DVD-R Book, 2.6GB 용량의 DVD-RAM Book이 발표되었으며 1999년에는 갱신형의 다시쓰기가 가능한 4.7 GB용량의 DVD-RW Book, DVD-RAM Book, 그리고 2000년에는 4.7GB의 DVD-R의 규격이 발표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 후 DVD 기록방식 표준을 둘러싸고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DVD 기록 표준 방식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은 크게 3종류로, 먼저 히타치·마쓰시타·도시바 그리고 국내의 삼성등이 지지하고 있는 DVD-RAM(Random Access Memory) 진영과 파이어니어가 주도하고 있는 DVD-RW 진영, 그리고 필립스·리코·HP·델컴퓨터가 앞장서고 있는 DVD+RW진영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DVD-RAM의 경우 DVD의 표준화단체인 DVD포럼에서 1997년 가장 먼저 DVD 기록규격으로 인정되었지만 그후로 새롭게 DVD-RW, DVD+RW 방식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DVD+RW는 현재 DVD-RAM과 DVD-RW는 표준규격으로 DVD포럼내에서 인정이 되어 규격화 된것에 비해 아직까지 DVD+RW는 DVD 기록규격에서 제외된 상태란 점에서 약간은 불리한 입장이다. 하지만 HP가 2001년 8월에 정식으로 DVD+RW 제품을 출시한데에 이어 리코에서도 DVD+RW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한 상태이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DVD+RW진영에 참여한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렇듯 DVD 기록에 관한 표준은 마치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며, DVD 표준은 결국 시장에서 누가 많이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어느 누구도 안심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아직 기록형 DVD 규격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기록형 DVD 드라이브의 추세는 단일 규격만을 지원하는 것에서 벗어나 DVD 규격에 구애없이 다양한 규격을 지원하는 Multi 드라이브의 성격을 갖는 제품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소니의 DRU-500A/510A와 파이오니아 DVD-A06등은 DVD-RW와 DVD+RW를 모두 지원하는 DVD±RW 제품이며, 삼성의 SR-T03B, LG전자의 GMA-4020B등은 DVD-RW와 DVD-RAM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멀티 드라이브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LG전자에서는 DVD-RW, DVD+RW, DVD-RAM의 모든 규격을 지원하는 GSA-4040B 제품을 20만원대에 출시하면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들을 이용해 기록형 DVD의 각 규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DVD-ROM은 재생 전용의 디스크/드라이브 규격으로 미디어는 120 mm크기를 제공한다.

기록 용량은 미디어의 기록 방법에 따라 4가지로 분류되는데 현재 주로 사용되는 것은 편면에 단층의 기록 방식을 취하고 있는 DVD-5라 불리우는 방식으로 기록 용량은 4.7GB를 제공한다. 이밖에 1개의 면에 2개의 층으로 기록하는 DVD-9 (8.5GB), 양면에 각 1층씩 기록하는 DVD-10(9.4GB), 그리고 양면 2층으로 기록하는 DVD-17(17GB)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미지 출처: samsungodd.com)

1층에 비해 2층으로 기록할 경우 두배의 용량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에러 보정등을 위해 일부 용량이 사용하기 때문이며 이렇듯 다양한 디스크 포맷으로 인해 대용량화에 쉽게 대응할 수 있다.

DVD의 규격을 용량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gig는 GB(2³⁰ byte)을 뜻하며, BB는 10⁹ byte를 뜻한다.(출처: DVD FAQ)

DVD-R 규격은 재생 전용 디스크와의 재생 호환성을 기본으로 마련된 기록가능한 DVD의 규격이다. 1997년에 발표된 Ver 1.0시의 기록 용량은 3.95GB였지만 이후 기록 용량이 4.7GB으로 확장되었다. 또한 200년 5월, DVD-R을 2가지 포맷으로 규격화 되었는데 각각 DVD-R for Authoring Ver. 2.0과 DVD-R for General Ver. 2.0이다.

DVD-R은 기록막에 유기 색소를 사용하여 강력한 레이저로 화학적 상태변화를시킴으로써 기록하는 원리로 되어 있다. 이렇게 유기 색소가 화학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한번 기록한 부분은 다시 재기록을 할 수 없으며 사용되는 유기 색소로는 아조계나 시아닌계등이 이용된다. 그리고 이러한 색소는 DVD-R에서 사용되는 650nm의 레이저 파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최적화 되어 있으며 반사율은 단면 1층의 DVD-ROM와 동일한 45~85%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DVD-R의 미디어는 for General과 for Authoring의 2개의 규격이 있다. 오쏘링용과 제너럴용의 차이는 기록에 사용되는 레이저 파장이 다른 것을 들 수 있다. 635nm의 단파장 레이저를 사용하는 오쏘링용에 비해 제너럴용은 650nm의 레이저가 사용된다. 각각의 미디어 재생은 서로 호환되지만 기록시에는 이를 지원되는 드라이브가 필요하다. 오쏘링은 DVD 타이틀 작성에 주목적을 둔 업무용이라 할 수 있으며 영화 제작등에서 이용되고 있다. 한편 제너럴용은 DVD-R의 편리성을 이용해 오쏘링용을 바탕으로 녹화 또는 데이터의 보존에 주목을 둔 가정용 전용으로 규격화된 것으로 4.7GB용량을 제공한다. 이밖에 기록 미디어의 물리적인 구조는 모두 동일하다고 볼 수 있으며 다만 제너럴용은 Decrementing pre-pit addresses, Pre-stamped 또는 Pre-recorded control area, CPRM(Content Protection for Recordable Media)을 이용한다는 것과 그리고 양면 디스크를 허용한다는 등의 차이를 보인다.

DVD-RW 규격은 1999년 11월에 규격화 되었으며 기록 용량은 4.7GB이다. 650nm의 레이저 파장이나 복제 방지를 위한 재생 전용 영역이 마련되어 있는 등 물리적인 사양은 DVD-R for General과 동일하다.

DVD-R과의 차이는 기록층의 결정 상태를 레이저로 변화시키는 상변화 기록방식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기록 후 디스크의 Information area로 불리는 재생 영역은 DVD-ROM 디스크와 완전하게 동일한 구성을 하고 있으며, 기록되는 데이터 포맷도 동일하다. Information area의 안쪽에는 DVD-R, DVD-RW만의 특별한 영역인 R-Information area가 위치하게 된다. 이 영역은 기록 레이저 파워의 교정 (PCA : Power Calibration Area)이나 기록에 있어 필요한 기록 관리 정보(RMA : Recording Management Area)를 위해 준비된 영역으로 일반 DVD 플레이어나 드라이브에서는 디스크 재생중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되어 있다. 또한 레이저 파장은 635/650nm 모두를 지원하고 있으며 디스크를 2장 붙인 적층 구조는 다른 DVD와 동일하다.

기록막은 CD-RW와 같은 AgInSbTe계의 상변화 기록 재료를 채용하고 있으며 DVD-RAM에서 사용되는 GeSbTe계의 상변화 기록 재료와는 차이를 보인다. 반사율이 단면 2층의 DVD-ROM과 동일한 18~30%로 DVD-R와 비교해 낮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재기록 가능한 회수는 1000회 정도로 DVD-RAM와 비교해 낮은 편이지만 녹화용 용도로서는 적합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 기록에는 Wobble과 Land Pre-Pit 방식이 사용된다. 이 방식은 디스크의 홈 부분에 기록을 하는 방식이란 점에서 DVD-R와 동일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Land Pre-Pit는 규칙적으로 Land상에 기록되고 있는 고정된 점으로 데이터 기록시의 위치 결정등을 하기 위해 존재한다. DVD-R도 동일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 Wobble과 Land Pre-Pit를 이용해 고정밀도를 확보한다. 또한 시퀀셜 쓰기 방식으로 기록을 하는 것도 DVD-R과 동일하다.

또한 DVD-RW의 경우CD-RW와 동일한 Groove Only기록 방식을 택하고 있으나 기록 트랙의 미세한 위치변동(Wobble)을 통해 Addressing 정보 및 기타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CD-RW와 달리 DVD-RW는 기록하지 않는 Land영역에 LPP(Land Pre Pit)라는 Pit가 존재하여 이를 이용하여 정보를 저장하게 된다. 이러한 Land Pre Pit는 DVD-RAM의 Header 또는 Sector Mark와 동일한 역할을 하게 된다.

DVD-RW는 데이터의 기록 방식이나 시퀀셜 쓰기 방식등이 DVD-R와 동일한 기록 방식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DVD-RAM과 비교한다면 보다 높은 호환성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DVD-RW로 기록한 미디어는 대부분의 DVD-ROM 드라이브에서 재생이 가능하지만 DVD-RW의 기록에는 투과율이 낮은 재질이 사용되기 때문에 일부 DVD-ROM 드라이브에서는 재생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기록층에는 상변화 재료인 GeSbTe계가 사용되었으며 디스크의 기본 구조는 성형 기판에 기록층 및 계면층, 보호층, 열완충층, 반사층이 쌓여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레이저 파장은 650nm가 사용된다.

기록 부분은 비결정(amorphous)층으로 되어 있으며 반사율이 낮으며 미기록 부분은 결정층으로 반사율의 높은 상태를 제공한다. 이 2개의 층을 통한 반사율을 차이를 이용하여 재생을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기록시는 기록막에 레이저를 조사한 후 가열하여 온도가 융점을 넘은 시점에서 급속히 냉각함으로써 레이저가 닿는 면적으로 비결정(amorphous)상태로 만들어 지며, 이를 소거하려면 기록할 때보다 낮은 온도로 가열함으로써 원래의 결정상태로 되돌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1997년 11월에 규격화된 DVD-RAM Ver 1.0 에서는, 단면 2.6GB, 양면 5.2GB의 용량이었지만 1999년에 규격화된 Ver 2.0에서는 단면 4.7GB, 양면 9.4GB로 기억용량이 증가되었다. 또한 80mm 크기의 소형 디스크도 등장해 단면 1.4GB/양면 2.8GB의 기록용량을 제공한다. 참고로 재생 전용 DVD에는 2층 타입이 존재하지만 DVD-RAM은 2층 포맷은 존재하지 않는다.

DVD-RAM의 트랙 포맷은 워블 랜드 홈 방식이 사용되었는데, 이 방식은 디스크의 랜드/홈 양쪽 모두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높은 기록 밀도를 제공한다.워블(wobble)은 홈에서 일정한 주기마다 꾸불꾸불한 모습으로 되어 있다. 드라이브면에서는 이 주기를 감지하여 스핀들 모터의 회전을 제어하게 된다. 게다가 1섹터 마다 CAPA(Complimentary Allocated Pit Addressing)라고 불리우는 방식으로 주소 신호가 기록되어 이 2개의 정보의 조합으로 기록 위치의 높은 정밀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덧붙여 트랙피치는 기억용량이 단면 2.6GB인 Ver 1.0에서는 DVD-ROM와 동일한 0.74μm이며 단면 4.7GB으로 증가된 Ver 2.0에서는 0.615μm이다.

DVD-RAM의 최대의 특징은 미디어의 결함 관리 도구가 탑재되어 결함 섹터의 보정이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것은 디스크상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미리 준비된 여유 영역에서 대체 처리하는 것으로 디스크상에서 발생하는 결함은 초기 결함과 2차 결함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기 결손은 디스크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중에 2차 결손은 데이터를 기록할 때때 오류 검사시에 발견되는 결함으로 초기 결함 섹터는 PDL(Primary Defect List)에, 2차 결함 섹터는 SDL(Secondary Defect List) 영역에 등록되어 스페어 영역의 섹터에 있는 대체 섹터에 대신 기록된다. 이 스페어 영역의 용량은 전체 용량의 5%이며 에러를 정정하는 방식으로는 RSPC가 사용되어 신뢰도를 높혀주고 있다. RSPC는 일반적인 에러 수정 부호가 비트 에러 정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것에 반해 복수 비트를 대상으로 한 에러 정정을 하는 특징을 제공하며 통신이나 기록 미디어등으로 넓게 사용되고 있다.

디스크 포맷은, Z-CLV(Zone Constant Liner Velocity)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Z-CLV는 디스크를 내주에서부터 몇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영역의 선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내주/외주에 상관없이 픽업에 대한 기록면의 속도를 일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록 밀도를 향상할 수가 있다. 참고로 2.6GB용량인 Ver 1.0에서는 24개의 영역으로 분할되어 1트랙당의 섹터수는 최내주 영역에서 17, 최외주 영역에서 41에 이른다. 4.7GB용량의 Ver 2.0에서는 35개의 영역으로 분할되며 섹터수는 최내주에서 25, 최외주에서는 59로 영역의 차이 이외에는 비슷한 섹터수를 갖추고 있다.

DVD-RAM의 단점으로는 호환성이 낮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같은 재기록형 미디어로는 DVD-RW가 있지만 둘사이의 호환성은 없으며 기본적으로 DVD-RAM 미디어는 DVD-RAM 드라이브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이것은 DVD-RAM의 쓰기 방식이 다른 DVD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DVD-RAM과 DVD-RW는 둘 다 기록이 되어 있지 않은 반복 기록 가능형 저장용 미디어로서 용량(4.7GB) 및 용도(AV저장용 또는 PC Data 저장용) 측면에서 본다면 커다란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각 미디어를 개발한 회사가 다르기 때문에 디스크 구조 및 구동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아래는 DVD-RAM과 DVD-RW의 비교이다.

DVD-RAM의 경우 디스크 표면의 튀어나온 랜드(Land)와 움푹 파인 부분인 그루브(Groove)에 모두 기록하는 반면, DVD-R/W는 그루브에만 기록한다. 그리고 헤더와 스페이스 영역(space area)이 있는 DVD-RAM에 비해 DVD-R/W는 CD-RW처럼 데이터의 흐름만 저장한다. 이외에도 DVD-RAM이 650nm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DVD-R/W는 635nm의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도 다른 점이다. 이런 이유로 DVD-RAM과 DVD-R/W는 미디어를 호환할 수 없으나 펌웨어 등의 교체로 호환성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VD+RW는 CD-RW 기술을 기본으로 한 재기록 가능한 포맷으로 2001년 초에 출시되었다. DVD+RW 진영에는 Philips, Sony, Hewlett-Packard등이 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 DVD Forum에서는 공식적으로 인정을 하고 있지 않다.

DVD+RW 드라이브는 DVD-RAM 디스크를 제외한 DVD-ROM, CD, DVD-R, DVD-RW도 읽을 수 있다. 참고로 DVD+RW 디스크는 현재 출시되어 있는 DVD 비디오 플레이어와 DVD-ROM 드라이버들 중에서 약 70%정도에서 읽을 수 있다고 한다.

DVD+RW 포맷은 linking sectors를 제거하도록 허용해주는 high-frequency wobbled groove을 가진 상변이(phase-change)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무결점 관리 옵션과 더불어 DVD+RW 디스크가 현존하는 많은 DVD readers와 호환성을 제공한다.

2002년 8월 8월에 DVD+RW 얼라이언스는 쓰기 속도가 4배속인 DVD+R규격과 직경 8cm의 DVD+RW/+R미디어 규격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4배속 DVD+R규격을 지원하는 DVD 레코더와 데이터 드라이브의 기록 속도는 44Mbps가 된다. 이는 DVD+R 디스크 전면을 15분 이하로 기록할 수 있음을 뜻한다. 또한 올해 안에 동일한 기록 속도인 4배속 DVD+RW 규격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직경 8cm의 DVD+RW/+R미디어 규격은 12cm의 디스크와 동일하게 기존의 DVD-ROM 드라이브나 DVD 플레이어와 호환성을 유지하도록 개발되고 있으며 디스크 용량은 1.46GB이다.

이제 DVD+R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2002년 중반에 등장한 DVD+R은 DVD+RW에서 한번만 쓰기가 가능하도록 변형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DVD+RW가 CD-RW와 같은 상변화형기록 방식인데 대해, DVD+R는 CD-R와 같은 색소형 기록 방식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신호를 읽어낼 때의 반사율이 보다 DVD-ROM에 가깝게 되어 DVD-R처럼 더욱더 높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초기 DVD+RW 드라이브는 DVD+R 쓰기 지원을 추가하기 위해 손쉽게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을지 약속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근래에 출시된 DVD+RW는 아무런 문제없이 DVD+R을 지원한다.

DVD-R과 DVD+R의 차이점은 Write At Once로 기록했을 경우 DVD-R과 DVD+R의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멀티 세션으로 쓰기 작업시에 DVD-R의 경우 지원이 되지 않지만 DVD+R는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앞으로 DVD-R도 지원될 가능성은 있지만 규격 사양상, 기존의 데이터와 덧붙여 쓴 데이터와의 사이에는 Gap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것이 DVD 플레이어로에서 재생했을 때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비해 DVD+R에서는 덧붙여 쓰기를 했을 경우에도 Gap이 발생하지 않아 덧붙여 쓰기 작업시에는 DVD+R가 좀더 높은 메리트를 제공한다.

DVD+RW 디스크의 원래 상태에서 레코딩 면은 polycrystalline이다. 레코딩중에는 레이저 빔이 상 변화 재료의 일정한 부분에 열을 가한다. 이 열은 대략 500~700℃ 정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열되는 부분의 모든 원자들은 아주 빠르게 액체상태로 변화된다. 물론 다시 굳어 버리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이 불안정한 액체상태는 Frozen-in 이라는 상태로 하며 일명 형태가 없는 상태가 만들어진다.(그림 1 참조). 만일 상변화면이 가열온도(500~700℃) 이하에서 200℃ 이상 (결정체를 만드는 최소의 온도) 사이에서 꽤 오랬동안 가열이 된다면. 이 원자는 아주 정렬이 잘된 상태로 될것이다.

amorphous(원자가 불안정한 상태가 유지되어 RW가 되는 상태)와 crystalline(원자가 잘 정렬이 되어 RW가 되지 않는 상태) 상태는 아주 다른 굴절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광학적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DVD+RW 시스템에서는 amorphous상태가 crystalline 상태보다 낮은 굴절률을 보여준다. 그리고 읽는 중에는, 이것은 single indentical의 듀얼 레이어 DVD-ROM 디스크상에 만들어낸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DVD+RW 디스크는 DVD-ROM과 DVD Video Player에서 읽을 수가 있게 된다.

phase-change medium은 네 개의 레이어가 틱틱거리는 grooved polycabonate 형태로 구성이 되어있다.(그림2 참조). phase-change(recording) 레이어는 유전성의 레이어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많이 사용하는 phase-change 재질은 Ag-In-Sb-Te 합금이다. 참고로 상변화형 광디스크에 쓰이는 상변화 기록재료에는 크게 Ge-Sb-Te계열과 Ag-In-Sb-Te계열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Ge-Sb-Te는 PD 및 DVD-RAM에 사용되며 Ag-In-Sb-Te는 CD-RW 및 DVD+RW(DVD Rewritable)에 사용된다.

phase-change 레이어의 화학적인 구성은 결정화가 되는 최소한의 시간에 따라 결정이 된다. 디스크의 구조(layer thickness, thermal capacities and thermal conductivity)는 라이팅이 되는 동안 얼마나 쿨링이 되었는지에 따라 결정이 된다. 레이어의 구성의 정교한 컨트롤은 만들고자 하는 레코딩 내용에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친다. 대개 낮은 레코딩 파워는 얇은 레이어를 사용함으로서 얻을수 있으며 레이어의 굵기와 굴절 형태는 phase-change medium의 광학 내용에 결정이 된다.

phase-change medium은 집중된 레이저 빔의 single pass에서 리라이팅이 된다. 이것은 때로는 direct overwriting라고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레이저의 출력 레벨을 조절한다든지 (그림 3 참고)하는 방법으로 DVD+RW 시스템에서 데이터는 쓰기 계획의 방법에 따라 디스크에 레코드 된다. . 이러한 계획은 두가지가 있다 (그럼 4 참고)

? Plus 파트 : pulsing은 marks사이의 비결정체 부분에 쓰기가 필요
? non-Plus 파트 : 마크 시이의 결정체 부분에 쓰는 방법

이 쓰기 방법은 오래된 데이터들이 덮어쓰기가 되는 동안에도 새로운 데이터가 디스크에 라이팅 되는것을 가능케 한다. 더군다나 DVD+RW는 CLV(그림 4)를 지원하며 또한 CAV(그럼 5)를 지원한다. 이러한 작업은 수천번이상 반복될수 있다.

레이저로부터 열을 공급받음으로서, 레코딩 레이어는 polycrystalline상태(반사율이 높은 상태)로부터 amorphous 상태(반사율이 낮은 상태)로 변화 할수 있다. 반대로 레이어는 polycarbonate 기판 위로 쌓인다. servo guidance용 나선형의 자국이 있는 후자의 몰드된것은 주소 정보와 다른 데이타들을 저장하게 된다. DVD+RW 디스크는 polycrystalline 상태로 제공될 경우 바로 사용할수 있다. 이러한 상태로 제공된 디스크는 1X ~ 2.4X DVD Video Rate속도로 저장이 가능하다. 즉 최대 11~26Mbit/s의 속도가 된다. 물론 CAV 작동이 보장된체로 말이다.

그림 3. 레코딩이 되는 중에는 이미 정의된 레코딩 방법인 Pwrite, Perase, Pbias에 의해 레이저 출력은 세종류의 전력 레벨로 출력이 가능하다. DVD+RW 시스템의 레이저는 만들고 싶은 길이의 잘 정의된 amorphous 부분을 확고히 하는데 pulse되야 한다.(그림1). Perase 파워 레벨은 crystalline부분과 amorphous사이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며. 이러한 최적의 파워 레벨들은 디스크의 상태, 레코더, 레코딩 스피드에 따라 많이 좌우 된다. 디스크/레코더 조합이나 다른 레코딩 스피드에 따른 이러한 적정 값은 OPC의 순서에 따라 결정이 된다.

그림 4. 여기에 보인것과 같이 라이팅 샘플은 DVD 시스템에서 아주 작은 pit를 레코드를 하기 위해 그리고 3T mark과 no mark 되는 레이저 모듈레이션 방법이다.

마크를 레코딩한다는 것은 동작중인 레이어에 낮은 굴절성 지역(비결정)을 만드는 것이다 . 레코딩 노-마크는 높은 굴절성 지역(다결정)을 만드는 것이다. 좌측 그림을 참고하길 바란다.

DVD+RW에서 싱글 데이터가 이미 존재하는 지역에 새로운 데이터를 레코딩하는 것을 DOW시스템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림5. 1x와 2.4x 모든 스피드에서 좋은 시그널 퀄러티를 위한CAV 동작의 쓰기 원리는 펄스(Ttop과 Tmp)상에서 쓰기 위해 펄스 지속의 경우 속도 범위 이상에서 불변이 (더 많게 또는 적게) 유지된다. 물론 Tch는 속도에 변경된다.

이 라이팅 방법은 비결정질 마크가 된 지역이 재결정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CAV모드뿐만 아니라. 1X ~ 2.4X의 CLV모드도 가능하다

DVD+RW 포맷은 ‘CAV 레코딩(Constant Angular Velocity)으로 동작한다. 디스크의 등각 회전 속도 때문에 CAV 레코딩은 빠른 랜덤 억세스가 가능하다. 특별히 데이터의 신뢰도를 위해 디자인된 결점 관리와 Blank 디스크를 즉시 사용하기 위한 퀵포멧의 조합은 커다란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비디오 어플리케이션에서 lossless linking의 기능이 있는 포맷의 경우 긴 재생되는 동영상에서 다양한 가변 레이트 레코딩을 가능하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