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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12 |
| 등록일 | 2002/7/4(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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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을 안전하게 통과하기  주행 중 터널을 통과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터널은 대부분 좁거나 막혀있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으로 불안을 느끼는 운전자가 예상외로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앞지르기나 끼어들기 등을 한다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터널 진입 전에는 입구의 정보판에 주의를 기울이고, 차선이 실선일 경우 차선을 바꾸지 말아야 하며, 긴급사항 발생 시에는 비상등을 켜서 후속차량에게 신속히 알려 연쇄사고를 막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터널에 들어서는 순간 앞이 잘 안보여 전방 확보가 어렵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눈의 조리개가 어둠에 익숙해지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으로, 시력이 회복되기까지는 4초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터널 진입 전에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넉넉히 두고 주행하면서 눈이 어둠에 익숙해질 때까지 라이트를 켜고 정속 운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차가 급브레이크를 밟는 것을 본 후에야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뒤차에 추돌당할 수 있습니다.
짧고 밝은 터널에서는 미등과 차폭등, 스몰라이트만을 켜도 괜찮지만 긴 터널에서는 하향등으로 전조등까지 켜야 합니다. 그러나 윙커(방향지시등)까지 켠다면 다른 운전자들의 시야를 혼란스럽게 하고 사고 위험을 높이므로 작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편, 일반 도로의 터널에서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보행자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방을 충분히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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