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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2/8/8(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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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경기를 일으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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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경기를 일으킬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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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간에서 '경기'라고 하는 경풍(驚風)은 갑자기 의식을 잃고 경련을 일으키는 병을 말합니다. |
| 경풍의 증상 |
| 의식을 잃고 사지에 경련을 일으키며, 두 눈은 치켜뜨거나 뒤집히고 한쪽만 쳐다보는 경우도 있고, 입은 꼭 다문 채 열지 못하거나 비뚤어지고 거품을 토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발작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숨도 잘 못 쉬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입술이 퍼렇게 되며 질식·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풍은 그 원인에 따라 발열성 경풍과 비발열성 경풍으로 나뉩니다. |
| 발열성 경풍 |
체온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생기는 경풍으로, 감기 또는 잘못된 음식 섭취로 일어나는 일반성 고열경풍과, 뇌염 및 뇌막염 등의 중추신경계의 이상에 의해서 생기는 고열경풍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점자출혈로 구급이 가능하지만, 후자의 경풍은 구급처치가 잘 되었다 하더라도 후유증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
일반성 고열경풍은 발작이 1∼2회 뿐으로 열이 내리면 정상으로 되돌아오지만, 만약 경련이 중지되었는데도 혼수상태나 구토가 계속되거나 정수리에 열이 심하면 중추신경계에 감염이 생긴 것이므로 즉시 전문의에게 가야 합니다. |
| 응급처치
점자출혈법 : 십선(十宣), 인당(印堂), 수십이정혈(手十二井穴), 풍관(風關), 연구(燕口), 전후은주(前後隱珠)
처리방법 : 1mm정도 꼭 찔러 피를 한두 방울 짜낸다. 위에 나열한 차례로 점자해 나가며, 도중에 경련이 그치면 중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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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발열성 경풍 |
|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몸이 차가워지면서 생기는 경풍으로, 신생아 두개 안의 출혈·뇌발육부전·뇌위축·뇌종양·뇌혈관장애·히스테리 등에 의해 생기거나, 갑자기 크게 놀란 이후로 생기기도 합니다.
히스테리성이거나 놀라서 생긴 경풍을 제외하면 응급처치 이후에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 응급처치 |
히스테리성이거나 놀라서 경풍을 하는 것에만 한다. 점자한 후 경련은 멈췄으나 다른 증상이 계속되면 전문의에게 보여야 한다.
점자출혈법 : 십선(十宣), 소료(素廖), 인당(印堂), 태양(太陽), 백회(百會)
처리방법 : 1mm정도 꼭 찔러 피를 한두 방울 짜낸다. 깨어나면 중지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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