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거는 나의 권리이자 의무! 
선거는 나의 권리이자 의무!
선거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선거를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잘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되뇌어보자. 선거는 ①많은 사람 가운데서 적당한 사람을 대표로 뽑아냄 ②선거권을 가진 사람이 전국에 걸쳐서 또는 일정한 구역에 있어서, 특정한 수효의 의원 등 공직에 임할 사람을, 특히 투표에 의하여 선정하는 행위라 칭하고 있다.
선거는 비밀, 보통, 직접, 평등선거로 이루어지며, 후보자들은 공약을 내걸고 열심히 뛴 결과를 맺는 것이다. 꼭 국가적인 선거가 아니더라도 선거의 4대 원칙은 지켜진다. 또한 선거는 자신의 권리이자 의무인 국가적으로도 중차대인 일이기도 한다.
없어져야 하는 선거풍토
그러나 항상 선거를 치룰때면 부정선거 시비가 자주 일어나기도 한다.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아 당선이 취소되기도 하는 사태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얼마전에는 초등학교의 반장선거도 돈을 들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같은 일들이 선거풍토에 사라져야 되는 것들이다.
정치인들은 자신들은 항상 깨끗하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그러한 근거로 삼을만한 자료는 찾아보기 힘들다. 며칠전, 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은 2000년 경선자금을 전부 공개하는 처사로 정치인들의 입에 줄곧 오르내리고 있다. 여러 기사에도 보았겠지만 김근태 최고위원은 당시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돈 2억 4천만원을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정치개혁이 시급하다는 현 정치세력의 현주소를 보여주소 있었다. 이러한 불법 정치자금의 사용은 비단 김근태 최고위원만의 행동이 아니기에 가슴이 아플뿐이다. 서민들은 돈으로 명예를 사고파는 혼탁선거가 아닌 돈이 들지 않는 선거를 원할 것이다.
선거는 투표, 자신의 소중한 한 표가 후보자들의 당락을 결정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선거를 치루던 무효·기권표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어디 그뿐인가, 선거일이 달력의 빨간색인 공휴일로 지정되기 때문에 교외로 나오는 차들도 쉽게 목격할수 있다. 놀이공원으로, 바다로, 산으로... 필자가 위에서도 말했듯이 투표는 자신의 의무이자 권리인 것이다. 사실, 최근 몇 년사이 서민들은 정치라면 코웃음을 칠 정도로 냉소적이었다. 정치에 대한 환멸을 느끼는 서민들도 적지 않았을 터. 그러나 이는 뛰어넘어야 할 산이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교외로 나가고 무효표를 찍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면, 그런 선거에서 당선이 된다면, 그것이 과연 진정한 선거라고, 당선자라고 여길 수 있을까 궁금하다. 국민으로서 선거에 참여해 투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말이다.
우리가 바라는 선거
필자는 이번 대선을 처음 맞는 선거인단이 된다. 미성년 시절 우리가 사회, 정치시간에 배운 것들이 생각날 듯 말 듯 하다. 선거에서의 지역주의 타파, 돈안주고 안받는 깨끗한 선거, 한 사람이라도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거, 무효표 보다는 자신의 소신껏 지지자에게 한표를 보내는 자세.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 대통령선거 때 이런 선거가 되길 우린 원한다. 또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순진하고 깨끗한 반장선거를 원한다. 김근태 최고위원의 행동이 헛되지 않았기만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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