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흡연은 습관? 그럼 습관을 고쳐보면 어떨까요? 담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설자리가 점점 줄어 들고 있는 듯합니다.
2월 들어 담배값이 또 올라 3000원하는 담배가 나타나는가 하면 청소년들이 자주 드나드는 PC방 만화방 노래방등에서의 금연지역 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연초 금연을 하겟다는 각오덕인지 담배값이 올라서인지 담배 판매량도 전년도에 비해 줄어 들었구요. "세금이 덜 걷히더라도 담배를 안 피우게 하는 것이 좋다"는 대통령의 말에 영향을 받은건지는 모르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입지가 좁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성인남자의 흡연률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고 이는 매우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렇게 금연구역을 확충하고 금연을 장려하고 있지만 흡연자들이 담배를 쉽게 끊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흡연은 하나의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박호경)
“제일 가까운 곳에서 쉽게 마음을 정리하거나 생각이 필요할 때 꺼내필 수 있기에 아직 담배를 못 끊고 있습니다.” (이하린)
담배에 익숙해 있기때문에 쉽게 끊을 수 없는 듯 합니다. 하지만 흡연은 피는 사람뿐아니라 간접흡연을 당하는 사람에게 심장병과 폐암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아이들의 건강을 크게 해치는 등 피해가 더 크다고 하지요.
미국, 캐나다등 다른나라에서는 공공장소, 특히 실내에서는 더욱 금연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요 레스토랑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실내는 금연구역인 것이죠.
담배를 습관처럼 계속 피게 되는 이유는 바로 니코틴!
니코틴은 연기와 함께 폐로 들어가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분비된 아드레날린은 심장의 기능을 불필요하게 돋우고 혈액을 응고되기 쉽게 하며,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 속의 혈당치를 높여, 가슴이 두근거리고 안색이 창백해지게 합니다. 또한 뇌 안에 있는 감각기관을 활성화시켜, 흡연자들에게 안정감을 느끼게 하지요. 따라서 각성상태와 안정감을 지속하려는 욕구로 흡연자들을 계속 담배를 피게 되는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니코틴에 대한 내성이 진전되고, 흡연자는 니코틴의 적정 농도를 계속 유지하려고 담배를 계속 피우게 됩니다.
그럼 금연이 권장되고 있는 요즈음..
담배의 폐해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흡연=백해무익"
* 흡연이 유발하는 질환은 암 종류만도, 구강암, 인두암 ,췌장암, 후두암 등을 포함해 8가지!
* 특히 담배를 습관적으로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고 오랜 기간 병으로 고생하여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할수 있다.
* 흡연은 성기능장애와 불임을 유발하기도 한다. 흡연으로 인한 동맥경화는 음부와 고환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정력에 문제를 일으켜서 고환의 생식기능이 떨어지고 심하면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폐혜들을 알고 있어도 그 중독성 때문인지 어지간한 노력을 기울여서는 쉽게 끊을 수 없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다면 금연을 하는데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 무턱대고 금연에 도전하기가 꺼려진다면 서서히 담배양을 줄여가면서 담배를 끊어보자. 하루에 한갑 피우던 것을 하루에 반갑 피우기, 다시 세개피에서 한개피 피우기.. 이렇게 서서히 줄여보자.
* 또 완전히 끊을 날짜를 정한 후 비흡연자로서의 날짜를 조금씩 늘려간다. 처음엔 하루, 그 다음엔 일주일, 한달 이런 식으로....
*“나는 해낼수 있다”,“나의 귀한 돈을 담배 연기로 태워버리지 않는다.”, “내가 내뿜는 담배 연기로 인해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등.. 금연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로 꾸준히 자기 암시를 해보자.
* 늘 입에 붙어 있던 담배대신 박하사탕을 물어보자! 허전함을 달랠 수도 있고, 실제 박하가 니코틴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금연껌도 많이 나와있다.
* 운동을 자주 해서 땀을 내는 것이 니코틴 방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운동을 통해 니코틴도 제거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 흡연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흡연장소나 흡연자의 근처에서 멀어져 보자. 자신이 완전한 의지를 가지기 전까지는 도움이 될 것이다.
연초 계획했던 금연계획! 두 달이 지난 지금이 가장 흐트러지기 쉬울 때겠죠?
담배를 끊고자 한다면 의지와 신념을 확고히 갖고 자신을 테스트해 보자구요. 아직 우린 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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