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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무사정권시대 오오사까 성의 어느 장군이 귀한 손님이 방문하게 되어 직속부하를 시켜 맛있는 요리와 술을 준비하게 하였다. 상부의 지시를 받은 조리장은 평소에 자기가 갈고 닦아온 실력을 발휘할 때라고 생각하고 가까운 어시장에 가서 이것저것 고급 생선들을 구입하여, 모든 실력을 발휘하여 산해진미의 진수성찬에 열 몇 가지의 생선회를 만들어 올리게 되었다.
그리하여 장군은 지금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한 생선회 요리를 손님과 맛있게 먹게 되었는데, 손님이 '이 회는 어떤 생선으로 만들었는지요?'라는 질문을 하였다.
이때 아무런 지식도 없이 손님 접대만 하고 있던 장군이 깜짝 놀라 당황하면서 부하를 시켜 조리장을 불렀고, 불려온 조리장에게 장군은 어떤 생선으로 만들었는지 하나하나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상세하게 설명을 마친 조리장은 자기 사무실로 돌아와 어떻게 하면 장군이 자기를 부르지 않고도 생선 하나하나의 이름을 알 수 있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한 끝에 좋은 묘안을 떠올렸다.
그 묘안은 아주 작은 깃발을 만들어 그 깃발을 생선에 생선 하나하나의 이름을 적어 그 깃발을 각 생선회의 살에 꽂아서 장군에게 회를 올린 것에 의해 유래되었다 한다.
사시미의 사는 찌르다, 꽂다, 누비다 등을 의미하며, 미는 몸, 물고기나 생선, 짐승의 살 등을 의미한다. 요역하면 "생선의 살에 작은 깃발을 꽂았다"하여 사시미라고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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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와 쯔꾸리의 유래 / 회를 올바르게 먹는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