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D 모니터가 붙어있는 일체형 PC 
에이텍시스템 플래탑 AF920V
에이텍시스템은 15인치 LCD 모니터와 본체를 합친 ‘플래탑 AF920V’을 내놨다. 적은 공간을 차지하는 일체형이지만 펜티엄 4 2GHz, 256MB DDR 메모리, 40GB 하드디스크 등 일반 PC 못지않다. 전원선이 하나라서 멀티탭이 필요 없다.
모니터에 PC 본체, 키보드, 마우스까지 올려놓으니 어느새 책상 위가 빼곡히 차 남는 공간이 없다.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은 모니터다. 모니터가 점점 커지니 책상이 자꾸 좁아진다. LCD 모니터로 바꿔도 딱히 해결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노트북을 쓰기에는 성능이 떨어지고 나중에 업그레이드하기도 어렵다. ‘플래탑 AF920V’는 LCD 모니터와 PC 본체를 합쳐놓은 일체형 PC로 공간 문제를 말끔히 해결한다.
LCD 모니터를 돌려쓴다.
플래탑 AF920V는 펜티엄 4 2GHz(478핀 FSB 400MHz)에, 256MB DDR PC2100 메모리, 40GB 하드디스크를 꽂았다.
메인보드 칩은 S3 새비지 4 그래픽코어를 넣은 P4M266을 쓴다. 요즘 나오는 화려한 3D게임을 돌리기에는 부족하지만 가벼운 인터넷 게임은 무리 없이 돌린다. 삼성전자, TG 등 유명 PC 브랜드에서 나오는 상위 모델에 견주어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케이스를 열어 보면 PCI 슬롯이 2개 남아 USB 2.0이나 IEEE 1394 카드, TV 수신카드를 더 꽂기 편하다. CPU, 램, 하드디스크를 업그레이드하는 데도 문제없다.
USB 포트가 LCD 모니터 아래에 있어 굳이 연장 케이블을 쓰지 않아도 USB 제품을 꽂는다. 슬림 PC가 성능이 떨어지고 확장도 어렵다는 편견을 깬다.
15인치 LCD 모니터는 최대 1,024?768 해상도를 낸고, 가로로 긴 모니터를 90도 돌려 쓸 수 있다. 함께 들어있는 피봇(pivot) 프로그램을 깔면 화면을 90도, 180도, 270도 돌린다. 화면을 90도로 돌리고 모니터를 세로로 세우면 웹사이트를 보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 편하다. 긴 문서를 스크롤할 필요 없이 한눈에 보여준다.
윈도우즈 XP가 깔려 있고, CD롬으로 만든 플래탑 가이드를 준다. 플래탑 가이드는 윈도우즈 XP 쓰는 법, 드라이버 깔기 등을 알려줘 초보자에게 쓸모 있다.
복잡한 선 없애 전원선 하나로
PC를 쓰려면 본체, 모니터, 스피커 등 적어도 3개의 전원 케이블이 필요하다. 여기에 모니터와 본체를 연결하는 케이블까지 합치면 더 복잡하다.
플래탑 AF920V는 모니터와 스피커가 달려 있어 케이블이 전혀 없고, 전원선도 하나로 PC가 작동되므로 멀티탭이 필요 없다. 노트북처럼 PC를 놓고 싶은 곳에서 한개의 전원 케이블만 꽂으면 된다. 지저분한 선들이 하나로 묶인 것이다.
슬림형으로 만들다 보니 CD롬이 세로로 세워져 있다. 노트북용 CD롬을 사용하긴 했지만 CD를 넣기가 쉽지 않다.
플로피 디스크가 없어 노트북용 FDD, CD-RW, DVD롬을 선택해 따로 달아야 하는 점이 불편하다.
| 에텍시스템 플래탑 AF920V |
| CPU |
인텔 펜티엄 4 2.0GHz |
| 모니터 |
15인치 TFT LCD |
| 메인보드 |
비아 P4M266 |
| 메모리 |
256MB DDR 램 |
| 하드디스크 |
40GB |
| 크기 |
352.3?212?405.5mm |
| 문의 |
에이텍시스템 (02) 2190-5121 www.atech.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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