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현재위치 : 자료실 > 하드웨어활용 (관리자만 쓰기가능) |
■전체보기
▶본체
▶노트북
▶CPU
▶메인B
▶쿨팬
▶램
▶VGA
▶HDD
▶FDD
▶CDRW
▶DVD
▶통신
▶모니터
▶TV
▶허브
▶프린터
▶스캔
▶디카
▶외장
▶기타
 No | 18 |
| 분류 | DVD |
| 등록일 | 2002/9/13(금) |
|
 내 DVD를 코드프리로 만들자 DVD-ROM을 구입할 때 살펴보아야 할 사항중 CD-ROM과 다른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둘다 지름 12cm의 광학디스크를 구동시키는 기기이기 때문에 배속이나 소음, 그리고 디스크의 인식율과 같은 부분은 공통적으로 살펴보게 되는 사항이다. CD-ROM과 DVD-ROM의 구입시 차이가 나는 부분은 바로 코드프리(Code Free)가능 여부이다. DVD-ROM을 구입하러 상가에, 혹은 쇼핑몰을 검색할 때 ‘코드프리가능’ 이란 문구를 자주 보셨을 것이고 상당히 중요한 선택 요소중 하나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으셨을 것이다.
그렇다면 코드프리란 무엇이길래 이렇게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것일까? 이를 위해서는 먼저 지역코드라는 개념부터 알아야 한다.
지역코드(Region Code)란??
처음에 DVD가 등장하였을 때, 가장 크게 환영한 곳은 헐리우드였다. 기존의 비디오테입과는 비교도 될 수 없을 만큼 선명한 화질과 음향으로 자신들이 만들어낸 영화를 다시 렌탈시장(Rental Market)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으니 그만큼 수익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불안한 (헐리우드 영화제작사 입장에서) 생각도 동시에 갖기 시작한다. 바로 그 엄청난 화질과 음향이 그들을 괴롭히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가 바로 1, 2주 간격으로 바로 개봉되는 예외적인 국가이긴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미국내에서 개봉된 영화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몇 달 정도의 차이를 두고 개봉된다. 바로 이 몇 달 동안 미국내에서는 극장개봉이 끝나고 비디오, 혹은 DVD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될 경우 해외흥행에서 엄청난 차질이 벌어질 수 있게 된다. 극장에 가지 않고 미국내에서 발매된 DVD를 사거나, 빌려보게 되면 어떻게 될까? 비디오테입이야 화질과 음향에서 극장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으니 자연스럽게 극장을 찾게 되지만 DVD는 극장에 버금가는 화질과 음향을 자랑하기 때문에 굳이 극장을 가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영화흥행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흥행에 문제게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지역코드라는 개념이다. 전세계를 6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DVD타이틀과 DVD플레이어에 고유한 코드를 지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코드가 서로 맞지 않는 경우에는 플레이어에서 재생을 거부하게 되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국산 DVD플레이어에서 미국이나 일본등지에서 가져온 DVD타이틀을 재생하면 재생이 되질 않는다. 이와 반대로 미국이나 일본에서 사온 DVD플레이어에서 국내에서 발매된 DVD타이틀을 재생시키면 역시 재생되지 않는다. 즉, 국산 DVD플레이어에선 국내에서 발매된 DVD타이틀만 재생할 수 있는 것이다. (외국에서 나온 DVD타이틀을 보려면 외국에서 나온 DVD플레이어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3번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미주는 1번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자세한 분류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케나다
2. 일본, 유럽, 아프리카 일부
3. 한국, 대만, 홍콩, 기타 동남아시아
4. 호주, 중남미
5. 아프리카, 동유럽지역
6. 중국
국내에서 발매된 타이틀만 보겠다는 사용자라면 지역코드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겠지만 DVD란 매체의 특성상 한 지역에서 발매된 타이틀만 보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때문에 이런 지역코드를 무력화할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코드프리이다.
일단 여기서는 PC용 DVD-ROM에 대한 내용만을 다루도록 하겠다. 일반 DVD플레이어의 경우 코드프리를 위해서는 플레이어를 분해해서 배선을 바꾼다거나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시도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그 자료 역시 상당히 빈약하다. 그에 반해 PC용 DVD-ROM은 펌웨어 교채라는 과정을 통하여 비교적 손쉽게 코드프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곳은 pcBee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
미리 알려둘 것은 이 코드프리라는 과정이 절대로 불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지역코드란 것은 헐리우드의 영화사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규칙이기 때문에 법적인 구속력은 전혀 없다. 사용자가 코드프리를 시도했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
하지만 한가지 명심해야 할 사항은 이 코드프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DVD-ROM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며 코드프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는 정식 AS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용자의 임의 개조로 분리되어 유료로 AS를 받아야 하며 문제가 생길 경우 이는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책임이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DVDGenie
펌웨어를 구하기 전에 일단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RPC-1과 RPC-2의 차이점이다. RPC-1이란 쉽게 말해서 하드웨어적으로 이미 절반은 코드프리가 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사용자가 5번까지 지역코드를 바꿀 수 있으며 5번째 마지막으로 선택한 코드가 영구적으로 고정 되어 버리는 방식인데 RPC-1의 경우에는 마지막에 지정된 코드를 손쉽게 리셋시켜 주는 방법이 있어 몇 번이고 사용자 마음대로 코드를 변경할 수 있게 해주는 펌웨어이다.
이에 반해 RPC-2는 RPC-1과 같은 리셋이 불가능하다. 하드웨어에 영구적으로 코드가 기록되어 버려 더이상 코드를 바꿀 수 없게 되어 버린다. RPC-2 펌웨어의 사용자는 RPC-1으로 펌웨어를 교채하는 것이 목표이다.
손쉽게 코드가 리셋되어 버리는 RPC-1의 약점을 개선한 것으로 사용하고 있는 DVD-ROM이 2000년 이후에 출시되었거나, 8배속 이상이라면 모두 RPC-2가 적용된 DVD-ROM으로 보아야 한다.
DVD용 펌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는 곳으로는 가장 유명한 곳이 ‘The Firmware’라 곳이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DVD-ROM의 종류를 잘 파악하여 맞는 펌웨어를 사용하여야 하며 그밖에 코드프리과 관련한 유용한 유틸리티들이 제공되고 있으므로 코드프리를 위해서는 한번쯤 방문해 보아야 할 곳이다.
[The Firmware]
http://perso.club-internet.fr/farzeno/firmware/
단, 이곳이라 해도 모든 종류의 DVD-ROM의 코드프리 펌웨어가 제공되지는 않는다. 최신기종일 경우 좀 더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기종은 앞으로도 영원히 제공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DVD-ROM을 구입하기전 '코드프리'가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은가를 따져 보는 것이다.
다운받은 펌웨어는 하드디스크의 적당한 위치에 압축을 풀어 놓고, 재부팅을 하도록 한다. 펌웨어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반드시 완전한 DOS모드를 이용하여 부팅하여야 한다. 윈도우상에서는 하드웨어를 직접 엑서스하는 작업은 할 수 없기 때문에 DOS모드를 통하여 작업을 수행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따로 부트디스크를 만들어도 좋고, 윈도우즈 9x 계열 사용자의 경우 부팅시 F8 키를 눌러 도스모드로 시작하면 된다.
펌웨어 교체를 시작하기전 자신의 DVD-ROM이 어디에 장착되어 있는가를 알아야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한다. 프라이머리의 마스터인지 슬레이브인지, 아니면 세컨더리의 마스터인지 슬레이브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장착된 위치를 알아보는 것은 간단하다. 컴퓨터가 부팅될때 BIOS의 셋업에서 알아보면 간단히 알 수 있다. 현재 필자의 경우 DVD-ROM은 프라이머리 슬레이브로 잡혀 있다.
장착된 위치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많은 펌웨어 업데이트 유틸리티가 이 위치를 설정해 주어야 작동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DVD-ROM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유틸리티 역시 위에서 보는 예와 같이 드라이브의 위치를 지정해 주어야 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 DWL2 1 1118.bin '이라고 도스상태에서 유틸리티를 실행시켜 주면 된다.
단 이 경우, 모든 펌웨어 업데이트 유틸리티가 같은 것은 아니다. 종류에 따라 조금씩 모습이 틀린 경우가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파일내에 함께 들어있는 도움말을 참조하면 된다.
이제 하드웨어적으로는 RPC-1으로 펌웨어가 변환된 상태이다. 앞으로 5번 더 지역코드를 변경할 수 있는 상태로,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5번의 변환이 모두 이루어 진 후 이를 리셋시키기 위하 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DVDGenie이며 제작사인 Inmartix사의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DVDGenie]
http://www.inmatrix.com/files/dvdgenie_download.html
사용법은 무척 간단하다
DVD지니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DVD지니가 지원하는 DVD플레이어의 종류가 나와 있으며 각 항목마다 지역코드를 세팅할 수 있는 메뉴가 존재하며 DVD플레이어를 실행하기전 타이틀에 해당하는 지역코드를 선택해 주고 적용 버튼을 누르면 코드는 리셋된다. 그후 DVD플레이어를 실행시켜 영화를 감상하면 된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PowerDVD나 WinDVD 뿐만 아니라 왠만한 PC용 DVD플레이어는 모두 지원하고 있으므로 플레이어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DVD지니의 경우 완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DVD플레이어 자체에서 지원되지 않는 많은 기능들을 지원하기 때문에 DVD사용자라면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할 유틸중 하나이다.
이상으로 DVD-ROM의 코드프리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중 펌웨어 업데이트에 관한 내용은 꼭 DVD가 아니더라도 다른 주변기기의 펌웨어 업데이트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잘 익혀 둔다면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주변기기의 바이오스 또한 최신버전으로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