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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시 특산물 소개 이젠 창원시로 이전한 몽고간장도 곧잘 '물좋은 마산의 몽고간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곤 했었는데 바로 몽고간장의 명성도 '마산의 좋은 물'을 확보해 왔기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양조업도 청주와 마찬가지로 일본인들에 의해 개발된 이곳의 오랜 산업이다. 이곳은 간장도 그 맛이 뛰어나 경상도 일원은 물론 멀리 원산이나 청진까지 팔려 나갔다고 한다. 당시 4대 양조장인 '복정', '적문', '산전', '평정'에 이어 1942년 환금장유까지 생겨 마산에서 연 3만 석 이상을 생산해내니 마산은 술의 도시뿐만 아니라 장의 도시로도 유명한 물의 도시였다. 해방 이후 이들 장유공장도 역시 양조기술의 미숙으로 가동이 순탄치 못해 대부분 도산했다. 다만 '산전'의 기술을 이어받은 몽고장유만이 홀로 그 맥을 이어와 마산의 장맛을 과시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매일 맛을 대하니 그 맛을 예사로 생각하고 있지만 외지인들이 몽고간장맛을 한번 보고 난 다음이면, 마산을 다녀오는 사람에게 '몽고간장 하나 오라'는 주문을 자주 한다 몽고간장 역시 경남의 대표선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술 마산 사람들 만큼 자기 고장술을 애호나는 사람도 드물 것 같다. 실제 웬만한 통술집이나 맥주집 같은 곳에 가 봐도 알 수 있듯이 이곳 사람들은 10중 7,8할이 하이트맥주만 마신다. 이런 현상도 딱히 맛이 없다면 선호할 리가 없을 것이다. 마산사람들이 이 지역산 술을 더 애호하는 것도 사실 '지극한 향토애'라기보단 물맛, 술맛을 알아내는 혀의 뛰어난 감식력이 아닐까 싶다. 실제 크라운 맥주가 OB맥주 판매량에 뒤지던 여기 사람들은 이곳 크라운맥주 마산공장에서 생산된 맥주만 주로 골라 마셨으니 자기 고장 물맛을 귀신 같이 알아낸다는 뜻이 된다. '물좋은 마산'은 탁주 생산에도 월등했다. 막걸리를 이 지방사람들은 별스레 '탁주'라고 불렀는데, 이는 이곳에서 많이 생산되던 청주와 대비시켜 막걸리의 한자말을 즐겼다고 볼 수 있다. 일제 때 이미 6개의 막걸리 양조장이 있었고 해방 이후 1967년까지는 시내만 해도 18개의 양조장이 난립했으니, 이 지역사람들이 어지간히도 탁주를 즐겼던 것 같다. 심한 경쟁으로 1968년, 국세청 조치에 따라 마산의 전 업체가 통합돼 석전동에 공동제조로 공장을 설립, 현대적인 시설과 판매를 일원화했으니 지금의 '마산공동탁주'다 그러나 시대가 달라져서인지 막걸리 수요가 해마다 크게 줄고 있어 막걸리 애호가들의 전국적 분발이 아쉬운 때다. 국화 마산은 국화재배의 발상지로서 현재 95.6ha 215농가가 수방력, 정운, 춘광 등을 재배하여 수출 및 국내출하를 하고 있으며 정부의 1읍면 1명품사업으로 국화를 선정하여 시설의 현대화와 농작업생력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생산품은 최상위 품질로 국내시장과 일본시장의호평을 받고 있다. 단감 200여 ha에 부유품종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마산 단감은 기온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여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참다래 마산지역에서 재배되는 참다래 품종은 헤이워드로 저장성이 좋고 외관이 아름답고 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생식하거나 쥬스와, 술, 엑기스 등으로 주요소비되고 있다. 토마토 마산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수출 되고 있는 품종은 완숙토마토인 초복 등이고 국내에 출하하고 있는 품종은 트르스트 서건 등이다. 파프리카 만여평의 첨단유리온실에서 연간 450여톤을 생산하여 전량 일본에 수출하여 외화획득에 기여하고 있다 재배품종은 피에스타, 스피리트 등 으로 착색이 양호하고 품질이 균질 하여 일본시장에서 좋은가격을 받고 있다. 버섯 도시근교 농업지역으로 연중안정 생산을 위한 고온기, 저온기 불시 재배를 하고 있으며 새송이, 팽이, 느타리, 영지, 표고 등 다양한 품목 재배와 첨단재배시설을 이용한 마산진동버섯연구회를 중심으로13,500평에 81농가가 재배하고 약용버섯 (상황버섯)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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